'방과 후 학교' 선생님은 어떻게 지원 하나요? (FEAT. 2차 면접 part.2)

면접요령 및 면접방식

 

 

면접은 말 그대로 얼굴을 마주하고 대면한 상태에서 평가를 받는 자리입니다. 

저는 대면 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할 때도 깔끔한 복장으로 수업을 하지만 면접 자리에서는 가급적 깔끔한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합니다.

 

그렇지만 복장에 큰 영향력은 없다고 느낀 건 체육부서 선생님들 중에는 수업을 하다 오신 느낌으로 모자를 쓰거나, 체육복 차림으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체육부서가 아니더라도 편한 복장으로 오시는 선생님들을 뵙게 되면 복장에는 큰 영향이 없는가 싶기도 합니다.

 

 

자, 다시 긴장되는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립니다. 보통 교실이나 교무실, 학년준비실에서 대기를 하며 방과 후 실무사(코디선생님)에 안내에 따라 면접실로 이동합니다.

 

문을 두드리고 면접실로 들어가면 앞서 1부에 말씀드린 분들이 저를 맞이해 주십니다. 분위기가 따뜻한 느낌에 면접실도 있지만 뭔가 차갑고 딱딱한 곳도 있습니다. 여러 상황과 분위기에 바로 적응해서 선생님은 준비하신 대로 면접을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준비는 자기소개를 말합니다. 보통 면접은 자기소개 스피치 시간을 2-3분 주며 이후 2-3분은 질의 및 응답 시간입니다. 자기소개에는 선생님들에 경력이나 지도방식, 교수법, 특화된 프로그램 등 면접관들에게 충분히 어필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 긴장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들에 경우 말을 더듬거나, 해야 할 말을 놓치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질문을 받으면 '동문서답'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당히 긴장하시고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침착하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앞에 있는 면접관들이 면접 보는 선생님에 전공분야에 대해 더 잘 알지는 못합니다. 자신 있게 답변하시고 실제 수업하시는 내용 그대로 말씀드리면 어려울 것 없습니다. 

 

질문에 경우 과목별로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상 질문도 추후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비하면 짧을 수도 있는 몇 분 간에 면접이 끝나면 최종 학격여부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또 '딜레마'(두 개의 옵션 중 받아들이기 힘든 어려운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기존에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내가 오래 근무해서, 혹은 같이 면접 본 선생님이 나보다 뛰어나서 최종합격은 힘들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새로운 학교는 면접 본 상황에서는 기존에 계시던 선생님이 오래 하셨고 나는 그저 형식상 참여한 들러리 면접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이...

 

두 개의 생각이 공존하는 상황을 선생님들은 한 번씩은 느끼셨을 겁니다.

 

1차 서류발표때와 마찬가지로 불합격한 선생님들에게 따로 연락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당발표일에 문자안내 혹은 홈페이지에 게시되면 확인하시고 최종 합격 제출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방과 후 학교' 선생님은 어떻게 지원 하나요? (FEAT. 2차 면접 part.1)

 

최종 합격이 되시면 학교 모집공고에 첨부된 제출서류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제출일에 맞추셔서 제출하셔야 합니다.

활동증명서 (경력증명서) , 최종학력증명서, 해당과 목에 자격증, 채용신체검사서 등 학교에서 요구하는 제출서류를 준비해 주세요.

 

알고 계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겠지만 팁을 드리자면, 활동증명서 (경력증명서)는 해당 학교마다 방문해서 받지 마시고 근처 초등학교 행정실로 가셔서 팩스민원으로 신청하시면 활동하셨던 학교를 다 찾아다니시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조금 불편해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학교를 한곳에서 하시기 눈치(?)가 보이신다면 출강하시는 학교 중 두 속 정도에서 나눠서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채용신체검사(공무원)는 2월이 시작되면 바로 받으셔서 결과지를 빨리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학교별로 제출기한이 있는데 2월 초에 원하는 학교들이 있기 때문이며 계약이 1년 단위이므로 유효기간상 2월에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